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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건설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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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역사를 품으려고, 몸을 낮췄다

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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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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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단층으로 전망대 겸 산책로를 만들고 땅 아래로 전시 공간을 둔 겸손한 자세가 인상적이다. 멀리 미륵사지 석탑이 시원하게 보인다.

전북 익산에는 11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이 있다. 문화재, 종교, 군사 등 영역도 다양하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 화룡점정이 된 건 국립익산박물관이다. 올 초 개관하면서 여기저기 흩어졌던 백제의 보물들을 한곳으로 모았고, 그 덕에 고도(古都) 익산의 진면목도 갖출 수 있었다. 박물관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니다. 없는 듯 있는 게 이 박물관의 매력이다.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소식에 가장 궁금했던 건 외형이었다. 어떤 형태의 건축물일까, 건축가는 어떤 이상을 건물에 구현했을까 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도착을 알릴 때까지도 박물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로 미륵사지 석탑의 존재감 넘치는 자태만 아련히 보일 뿐이었다. 대체 이 상황은 무엇?


국립익산박물관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보이지 않는 박물관’(Hidden museum)이다. 저 유명한 미륵사지 석탑의 자태를 가리지 않는 것이 설계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이를 위해 지하로 몸을 구부리고 지면에서의 높이를 최대한 낮췄다. 몸을 낮춘 건물이라 해서 존재감까지 없는 건 아니다. 문화유산을 가리지 않되 건물 스스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갖도록 하는 것,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건물 설계를 담당한 이가 여성 건축가인 신수진(47)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소장이다.

이하 생략
​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04016001&wlog_tag3=naver#csidxdca33cee5a99eec9682d661765dcb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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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조달청 ‘우수 조달기업’ 선정

1/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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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유선엔지니어링)는 최근 ‘조달청 개청 71주년 기념식’에서 건축설계업계 최초로 우수 조달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정부 조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설계 및 공사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1999년 설립된 유선엔지니어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BIM(빌딩정보모델링) 설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조달청이 추진하는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BIM 설계 확대를 위한 자문 수행 및 개산견적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최근 준공한 국립익산박물관과 건설기술인협회 증축공사는 창의적인 설계기법과 품질 확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건축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출처:​http://www.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1201433208900359#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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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교육원-KOICA, '아프리카 여성 건설엔지니어' 초청 연수

1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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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은 지난 10~30일 인천 본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 이미경)과 '아프리카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 및 역량 강화' 1차연도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5개국(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여성 건설 엔지니어 13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강의를 통해 한국의 인적 자원 개발과 과학기술 정책,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제도 등을 소개하고, 이를 아프리카 여성 건설인력 양성 분야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를 방문해 안혜연 소장 및 실무진으로부터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 정책사업 현황과 지원 사례를 들을 기회도 가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각국의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 및 통계 등에 대한 국별 발표를 통해 참가국 현황을 공유했다. 건설기술교육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연수 기간 한-아프리카 여성 건설인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한국여성건설인협회(KOWSAE·여건협) 이현희 회장, 김경숙 명예회장, 김태희 전임회장 등 여성 건설인 10여명이 참석해 여건협의 주요 사업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의 여성 건설인 양성에 대한 경험과 지식공유가 확대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연방수도개발청 아마카 안토니아 수석엔지니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여성 건설기술인 양성 제도와 우수한 건설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발전사례를 통해 본국의 건설 기술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31 1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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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건설인협회, ‘제9회 차세대 리더스캠프’ 개최

8/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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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국여성건설인협회의 ‘차세대 리더스캠프’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해 건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이현희ㆍ가천대 교수)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퍼시스 본사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9회 차세대 리더스캠프’를 가졌다.

매년 7월 열리는 이 캠프는 각 건설분야 전문가와 건설에 관심있는 학생이 모여 건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해 건설에 관한 흥미와 꿈을 기르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첫날 기조 강의는 김성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축가’로 시작해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시대에서 건축가로서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설분야 멘토링을 통해 건축설계 및 실내건축, 조경, 토목, 도시계획, 교통, 엔지니어링의 요소 기술 및 경험을 그룹별로 공유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여의도의 ‘파크원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의 생생한 느낌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체험했다.

둘째날 워크샵에서는 김택수 건축가(버텍스디자인 대표)와 함께 종이컵을 재료로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면서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 작업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날 배운 지식을 현실화하면서 미래 건설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현희 회장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꿈을 키우고 올해는 캠프의 스텝으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건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매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며 “미래 건설을 선도할 차세대 학생들에게 리더십의 발판을 만드는 리더스캠프는 건설분야 이해는 물론 전체를 통합하고 아우르는 협력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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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 방법은

4/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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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건설자동화’ 등 국토ㆍ건설 분야의 유능한 여성인재 발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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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육성과 더불어, 해당 분야 여성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현재 건설 분야 여성인재풀은 3589명이 등재됐지만, 건축물ㆍ건축정책, 건설기술, 도시계획 등 유관분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중 확대 등을 위해 신산업분야 여성인재 현황 파악 및 추가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유관기관 및 직능ㆍ학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의 여성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여성인재풀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여성인재풀의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장현숙 회장을 비롯해, 대한여성건축사회 류행희 수석부회장, 한국여성건설인협회 김애주 부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강계숙 여성위원장, 대한건축학회 박성신 여성위원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복원준 회원본부장 등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여성인재 발굴ㆍ육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원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에 남성과 여성이 균형적으로 참여해 정책결정과정에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에서의 여성인재 발굴 및 여성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학계ㆍ산업계의 동참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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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랐다, 오리배 둥둥 저수지를 이렇게 바꾼 여성

7/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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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삼성물산 토목·조경그룹 수석
광교호수공원으로 세계조경가협회 상 /
쾌적한 환경 만드는 데 자부심 느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에는 총 면적 202만㎡(61만2100여평)의 국내 최대 호수공원이 있다. 일산호수공원(103만4000㎡)의 2배인 광교호수공원이 그것이다. 이 호수를 조성한 삼성물산은 올해 6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인 ‘2018 IFLA’에서 치수관리 부문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기존 저수지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광교호수공원 공사의 핵심은 과거 오리배 보트가 다녔던 원천저수지와
황량한 신대저수지를 하나로 묶어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것이었다.
공사 기간은 3년. 이 ‘메가 프로젝트’를 현장소장과 함께 총괄한 사람은 박유정(50) 삼성물산 토목·조경그룹 수석(부장급)이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으로서 조경 총괄을 맡는 건 박 수석이 유일하다.
지난달 27일 잡스엔이 24년간 조경 분야에서 일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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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의 마스터플랜 짜는 조경가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문적·과학적 지식을 응용해 토지를 계획·설계·시공·관리하는 예술’. 조경(造景)의 사전적 정의다. 한자로 풀이하면 경치를 만든다는 뜻이다. 1986년 박 수석이 대학에 입학할 당시에는 이러한 개념이 없었다. 이과였던 그는 어렴풋이 건설이나 건축학도를 꿈꿨다고 했다. 하지만 한 지인이 건넨 조언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국민소득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외부 환경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조경이다.” 박 수석은 경희대 조경학과에 입학했다.
박 수석이 배운 조경학은 단순히 집 마당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건축학개론, 시공학, 구조학, 식물학, 조경배식학(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식재 계획을 배우는 학문), 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조경을 익혔다. “조경을 원예나 가드닝(gardening)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미국에서는 대규모 개발 계획의 마스터플랜을 건축가가 아닌 조경가가 짭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만 봐도 조경이 건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죠.”
그는 1994년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박 수석은 “국내 최초, 최대, 신기술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하던 대형 건설사에 들어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건축과 접목한 조경, 설비 기술과 접목한 조경 등 다양한 융복합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였다. 차근차근 자리를 밟아 올라 2010년 삼성물산의 조경 분야 총괄이 됐다. “아무래도 몸담은 곳이 건설회사다 보니 옛날엔 현장 근로자들에게 ‘여자가 노가다에 대해 뭘 알아’라며 무시도 당했죠.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꽃과 수목을 다루고, 미적인 부분을 고려하는 것은 아무래도 남성보다 섬세한 여성이 더 잘하는 분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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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물 빼고 물고기 옮기며 광교호수공원 조성
2010년 조경 총괄이 된 박 수석은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를 여럿 수행했다.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조경을 맡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조경도 그의 손을 거쳤다.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길을 내고 녹지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집 마당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고(래미안 신반포팰리스 가든 스타일), 서울시청사 내부 거대 벽면을 푸른 식물로 조경해(서울시청사 그린 월) 작년 IFLA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역시 광교호수공원”이라고 했다. “최근 건설 트렌드는 시공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가 쉽게 기술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광교호수공원은 특히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농업용수로 쓰던 원천·신대 저수지의 기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생태적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2개의 저수지 사이에 동선을 만들고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도록 보완설계를 했다. 저수지 위에 둥그런 나무 데크를 설치하기 위해 저수지 곳곳을 가물막이(공사 중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가설구조물)로 막고 물을 빼며 공사했다. 2010~2013년 진행한 광교호수공원 조경 공사에는 소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등 조경수 1만그루와 철쭉·진달래·개나리 등 관목 34만주가 들어갔다. 박 수석은 “저수지에 있던 물고기를 양어장으로 임시로 옮겼다가 다시 저수지로 옮기기도 했고, 물 주변에 있던 나무 2000그루도 위치를 옮겨 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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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의 원칙? 메인 콘셉트 외엔 비워야
박 수석은 “조경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자세히 관찰한다”고 했다. 조경은 모든 사람이 보기 때문에 많은 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짚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경은 종합 과학 기술이에요. 그림을 매우 잘 그릴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건축·토목 등 공학적인 부분도 알아야 합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조경가인 그에게 조언을 하나 구했다. “단독주택이나 집 마당의 조경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그가 “그런 질문 참 많이 받는다”고 웃었다. “중요한 것은 메인 콘셉트에요. 보기에 좋다고 소나무, 단풍나무, 감나무를 가득 심으면 안 됩니다. 주(主)와 부(副)가 명쾌하게 있어야 하고 전체 콘셉트에서 어긋나는 것은 비워야 합니다. 관리가 쉬운 단풍나무류나 이팝나무 등을 심는 게 좋고요.”
박 수석은 “기후변화로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경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아파트나 빌딩 내부 인테리어는 제각각이지만 외부 조경은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이에요. 아름다움과 쾌적함의 느낌을 어느 것보다 빨리 본능적으로 주는 게 조경입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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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난숙 ㈜한양티이씨 부사장

6/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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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숙 ㈜한양티이씨 부사장은 전기설계를 넘어 건설분야 여성 설계엔지니어 1세대로 손꼽힌다. 그는 1982년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전기설계 분야에 입문해 국가 및 민간 주요시설의 전기ㆍ정보통신분야 설계를 전담해온 설계엔지니어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여성부문 최초로 ‘이달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편견과 경력 단절, 육아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금녀의 벽을 깬 그를 만나보자.

△전기공학과를 어떻게 전공하게 됐나

197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비고사를 못 봐 낙담하던 중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지인께서 “앞으로 엔지니어는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지 않을 것이다. 또 남자의 영역이라지만 여성의 직업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나 또한 외우는 과목보다는 수학이나 물리와 같은 과목에 관심이 있어 전기공학을 택했다. 또 공부하면서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끝까지 살 수 있는 길은 독자적인 기술영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했다. 입학 당시 정원 80명 중 2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중간에 1명이 전과해 홀로 남았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행여 적응 못 하고 휴학이나 전과할까 노심초사했다는 말을 졸업할 때 들었다.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 시작했으나, 공부하고 이 분야에서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전기엔지니어로 살아갈 수 있음을 행복하게 느낀다.

△전기설계 입문 배경과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1980년대 초 공대 여학생들이 졸업 후 전공을 찾아가지 못하고 도태되고 있다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대형 건설사에 여성 인력을 채용하도록 장려했고, 1982년 현대건설이 여성엔지니어를 공개 모집해 운대가 맞아 국내전력사업본부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에는 기술직 여직원이 거의 없어 부서의 남자 직원들이 기술직 여직원과 함께 일하는 방법에 서툴러 돌아보면 재밌기도 하지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많았다. 입사 초기 현장실무를 습득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치마는 절대 입지 마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여자가 재수 없다 등) 이상한 욕을 하면 절대 응대하지 말고 차분히 지나가라’는 주의사항을 받을 정도였다. 또 당시에는 결혼하면 퇴직하는게 불문율로 불평등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결혼과 함께 1987년 퇴사했다. 다행히 퇴사하고 몇년 뒤 노조가 생기면서 결혼한 여직원들도 계속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재취업 계기와 어려웠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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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몸담았던 현대건설에서 잘해서인 지는 아직도 알 수 없으나 현대건설에서 주선해 1991년 ㈜한양티이씨와 프로젝트별로 조인해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당시 한양티이씨는 현대와 일을 많이 했고 옛 대한주택공사, SH공사 등이 발주한 굵직하고 중요한 건축물에 전기설계를 수행하며 한창 성장하는 중소기업이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 집에서 일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던 중 회사 대표께서 회사에 나와 근무할 것을 제안했다. 고민 끝에 1998년 경력직으로 회사에 나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지금껏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이 또한 나에게는 커다란 기회였고 그 기회를 주신 회장님과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돌이켜보면 당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이다 보니 여자가 상사라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동료나 부하 직원들은 여자가 상사임에 자존심이 상했고, 그로 인해 난생 처음으로 여러 직원들 앞에서 소리 높여 다투기도 했으며 시말서도 썼었다. 이는 나에게 부족한 점이 많음을 깨닫고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육아에 대한 부분도 만만치 않아 많은 눈물과 애처로움을 삼키면서 감내해야 했다. 아이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엄마였고 지금도 생각해보면 가슴이 아려온다.

△여성 설계엔지니어 1세대로 불리는데

남성 위주의 사회적 환경과 육아에 대한 절대적 여러움에서도 내가 선택한 이 길을 지켜나가고 싶었다. 우선 퇴직과 재택 근무에 따른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때론 밤을 세우면서 부족한 부분을 습득했고 차츰 결혼 후 집에서 일했던 공백도 빠른 시간안에 메울 수 있었다. 동료들과도 적극 교류했고 회사에서도 이런 상황을 인지해 적재적소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 내 뒤를 이을 여성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열심히 해서 ‘역시 여성들이 잘하는구나’라는 긍적적인 생각을 심고, 여성의 부정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인식을 없애길 바랬다. 특히 네트워크부분에 대한 미약함을 극복하고 싶어 이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성격 변화, 리더쉽 소양과 네트워크에 대한 진실성을 담아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지금껏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2010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된 ‘농촌진흥청 지방이전 건설공사’로 기억된다. 당시 조달청에서 설계심의를 주관했는데 새로운 심의방법이 도입돼 공정별로 심의위원과 설계사들이 함께 모여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했던 긴장되고 어려운 심의였다. 대형건설사 5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한양티이씨가 속한 건설사가 수주했다. 설계사의 직접적인 질의답변이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참으로 짜릿한 순간이었다. 농촌진흥청의 특성과 사용자 측면을 반영해 성공적인 설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2009년 설계를 시작해 2012년 완료한 ‘SK C&C의 판교IT Complex’도 기억에 남는다. 154㎸ 전기 인입과 당시 전산기계실 면적이 최대여서 수행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복합적인 사항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과 대형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발전기 구성을 통해 무정전시스템으로 구축해 대형 전산센터 분야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여성건설인협회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하셨는데

대외적인 측면에서 전기분야에 여성의 존재는 전무후무했다. 제7대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을 수행한 것은 전기분야 여러 단체와 여성들과 유대관계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 협업과 동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도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 아울러 동일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 전 분야에 걸쳐 구성된 조직의 수장으로 선후배들 간 협업으로 통합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 리더스 캠프를 통해 앞으로 세상을 짊어지고 나갈 후배들에게 엔지니어의 진가를 알려주고 이끌어 주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앞으로 한국여성건설인협회에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배를 양성할 것이라 생각하며 나도 힘을 실어주고 싶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 또는 후배 여성 건설인들에게 하고픈 말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남편의 말없는 협조와 양가 부모님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프로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부족한 기술능력을 배양하고 주도적인 업무방식을 갖고 임해야 한다. 특히 부족한 리더쉽을 찾고 네트워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 가정사에 대한 대한 부분은 효율적인 기준으로 감내하고 적응해야 한다. 끝으로 우리 여성이 지닌 부드럽고 따뜻한 배려란 장점을 적절히 키우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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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쓰고… 무전기 들고… 크레인 몰고 ‘女風당당’

6/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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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919023001&wlog_tag3=naver#csidx3e27dea70a9d4a59dbc663dbe8b22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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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꿈이란 재료로 미래를 설계·건설하다

6/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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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기로 유명한 건설업계에서 잔뼈 굵은 여성 건축전문가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뭉쳤다.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주)한국여성건설인협회가 마련한 ‘차세대 건설 리더스 캠프’는 차세대 건설인을 꿈꾸는 23명의 중고생과 다양한 분야의 건설 전문가들의 배움과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으로 기억된다.

이날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하미경 교수는 “과거 건설 분야는 여성이 일하기 힘든 환경이었으나 이제는 성별을 넘어 여성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된 시대”라며 “이번 차세대 건설 리더스 캠프를 통해 건설전문 분야의 폭을 넓이고 각자의 미래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현재 건설은 전환점에 놓여있다. 과거에는 경제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미래에 대한 고려 없이 개발됐다면 이제는 가치와 효율을 중시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꿈꾼다.
  
환경성·효율성·심미성 갖춰야 건강한 건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 하에 도시에 머무는 사람들의 심리를 고려하고 휴식이 가능한 조경, 편리한 교통을 모두 고려한 개발 등 ‘사람이 먼저’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최우선 되고 있다.  

올해 건설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는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며 이음새 없는 알루미늄 패널을 통해 디자인을 추구하는 동시에 외부 공간, 위층과 아래층, 건물과 공원의 경계를 지워 공간적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또 설계 시 풍경을 최우선으로 고려, 지속 가능성을 염두 했다고 밝혔다.  

여성 건설 리더들의 설명에 따르면 건설은 완공 후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삶이 최우선 돼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건물 하나를 별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환경성·효율성·심미성을 모두 갖춘 넓은 시각에서의
도시계획을 지향해야한다. 


때문에 과거와 달리 건축시장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자가 일하기 험한 일로 분류됐던 건설은 앞으로 인테리어, 구조, 조경, 교통 등 여러 고려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꼼꼼한 성향을 지닌 여성들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캠프에서는 건축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도시계획, 조경, 엔지니어, 건축 설계, 실내인테리어, 교통, 구조 및 시공 부문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와 그룹 멘토링을 진행돼 많은 학생의 호응을 얻었다.  

코너별 멘토링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요소별 업무소개와 현장의 경험을 그룹별로 공유해 학생들이 느끼는 ‘진짜’ 궁금증을 해결하고 건설시장의 시야를 넓힐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현대건설 현장 및 푸르지오 벨리 탐방 실시  
  
그룹 멘토링에서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진로결정과 여성으로 건축업계에서 차별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에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은 “과거와 달리 현재는 현장에서 거의 차별이 존재하는 않는다”, “힘들지 않은 일은 없으므로 건축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고통도 달게 느껴질 것”, “건축회사, 공무원뿐만 아니라 구조·시공 전문가, 실내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기에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을 것” 등 건축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론 교육에 이어 현장견장도 진행됐다. 올해 연말 그랜드오프닝을 위해 막바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삼성동 코엑스 공사현장을 방문, 학생들은 공사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 시찰에 나섰다.  

코엑스 몰은 약 2300억 규모의 총 공사면적이 17만3000㎡(옥외 3만3000㎡, 옥내 13만9000㎡)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리모델링을 통해 '언폴딩 스카이(unfolding sky)' 개념을 도입, 자연채광을 극대화함으로써 방문객에게 지상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력 사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학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대우 푸르지오 벨리 현장체험에서는 미래 거주 공간을 제시, 풍력, 수력 등 건물 자체 생산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립형 건물을 비롯해 거주자의 몸 상태를 확인해 주고 외부에서도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의 조작이 가능한 사물인터넷의 활용 등 미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건설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방법은 막연했는데 캠프를 통해 다양한 건설직업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며 “진짜 건설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차세대 건설 리더스 캠프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건설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론적 설명은 물론 심층적 멘토링과 건설현장 체험, 미래의 주거에 대한 비전 제시 등 전문적인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준 실용적 캠프 프로그램에 필자 또한 학생으로 돌아가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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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가로등·CCTV는 '안심 도시'의 첫걸음

8/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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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흉흉한 범죄 소식에 마음이 어지럽다. 사실 여성들이 늦은 시간에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지날 때 느끼는 공포감은 매우 크다. 전국적으로 이런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지자체들도 해법 마련을 고심하는 모습이 확연하다.

최근 도시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자주 언급되는 것이 골목길을 밝히는 가로등과 범죄 감시를 위한 CCTV의 올바른 활용이다. 혹자는 그 효력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도시 범죄 예방도 결국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선 도시 가로등은 범죄 예방의 기본 인프라이다. 영국의 연구진은 야간 길거리 범죄의 약 40%가 조도 5럭스(lux) 이하 어두운 곳에서 발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가로등이 범죄를 줄인 해외 사례도 있다. 인구 100만명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는 범죄와 마약 등으로 한때 인구가 60만명까지 줄자, 시의회가 나서 대표적 환락가였던 뷰캐넌 거리에 가로등을 적극 설치해 범죄율을 30%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다음은 CCTV의 올바른 활용이다. CCTV의 범죄 예방 효과와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카메라만 산발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CCTV를 24시간 통제·관리해 범죄나 사고 발생 때 신속 대처할 인력까지 수반된다면 그 효용성이 분명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국내에선 광교신도시가 좋은 사례다. 단순히 CCTV를 다수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유비쿼터스 기반의 체계적인 CCTV 운영과 더불어 사고 시에 경찰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모든 신도시 조성 단계에서 이러한 범죄 예방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논의됐으면 한다.

일반적으로 범죄 다발지역에는 높은 담장이 이어져 골목이 후미지고, 창문이 나무에 가려져 있어 외부 감시효과가 상당히 떨어지는 반면, 범죄 청정지역은 담장이 낮고 가로등 설비가 잘되어 주변의 감시효과가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범죄 예방의 중추인 '외부 감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의 어두운 공간과 범죄자의 은신처를 없애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 여성과 어린이들의 밤늦은 귀갓길을 밝혀주는 환한 가로등, 24시간 범죄 감시와 대응력을 결합한 CCTV 확충 등으로 도시가 주민들을 지켜주는 세상이 정착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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