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국여성건설인협회의 ‘차세대 리더스캠프’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해 건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이현희ㆍ가천대 교수)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퍼시스 본사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9회 차세대 리더스캠프’를 가졌다. 매년 7월 열리는 이 캠프는 각 건설분야 전문가와 건설에 관심있는 학생이 모여 건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해 건설에 관한 흥미와 꿈을 기르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첫날 기조 강의는 김성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축가’로 시작해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시대에서 건축가로서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설분야 멘토링을 통해 건축설계 및 실내건축, 조경, 토목, 도시계획, 교통, 엔지니어링의 요소 기술 및 경험을 그룹별로 공유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여의도의 ‘파크원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의 생생한 느낌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체험했다. 둘째날 워크샵에서는 김택수 건축가(버텍스디자인 대표)와 함께 종이컵을 재료로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면서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 작업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날 배운 지식을 현실화하면서 미래 건설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현희 회장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꿈을 키우고 올해는 캠프의 스텝으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건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매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며 “미래 건설을 선도할 차세대 학생들에게 리더십의 발판을 만드는 리더스캠프는 건설분야 이해는 물론 전체를 통합하고 아우르는 협력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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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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