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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AI 시대, 건설산업 전환…ESG 세미나서 방향 모색

4/2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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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기사전문 

한국건설신문 2026.04.24. 김덕수기자
www.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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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건설리더 양성위한 '제15회 건설리더스 캠프'성료

11/2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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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기사전문
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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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한국여성건설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9/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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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지난 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회장 양옥경), 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박보경)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와 건설업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근무, 성별 고정관념, 일·생활 균형 부족 등 공통 과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하 기사원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08987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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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산업의 미래 ‘제1회 서울 성평등 담화’

1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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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금융 등 핵심 산업군에서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서울 성평등 담화: 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 산업의 미래’가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여성건설인협회도 참여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여성리더 10여 명을 비롯해 3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기조강연에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제품 기획과 마케팅을 의미하는 ‘쉬코노미’ 개념을 처음 고안한 벤야 스티그 파거란드 노르웨이 사우스이스턴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1부 세션에서는 안수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산드라 벤슨 프로코어 테크놀로지스 산업전환 부문 부사장, 키란 굽타 파워링크스 드랜스미션 대표, 다이앤 린 영국 산업통상부 인도태평양·중동 지역 투자 책임자가 성별이라는 장벽에 맞서 능력을 입증한 경험 등을 공유한다.
2부 세션 파트1에서는 개리 포드 맨 포 인클루전 공동설립자, 안미선 포스코 E&C 상무보, 슈웨타 쿠라나 인텔 글로벌 정부 관계 부문 아시아 태평양·일본 지역 파트너십·이니셔티브 담당 시니어디렉터, 마이크 김 구글 포 스타트업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존 데이빗 김 GSMA 디지털전환촉진포럼 커뮤니티 총괄 및 동북아시아 총괄이 여성 리더 배출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안 등을 논의한다.
파트2에는 박기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이산 부사장), 박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조경CE 엑스퍼트, 김세진 한국중부발전㈜ 시설관리부 서울발전본부 차장, 정하라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매니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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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으려고, 몸을 낮췄다

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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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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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단층으로 전망대 겸 산책로를 만들고 땅 아래로 전시 공간을 둔 겸손한 자세가 인상적이다. 멀리 미륵사지 석탑이 시원하게 보인다.

전북 익산에는 11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이 있다. 문화재, 종교, 군사 등 영역도 다양하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 화룡점정이 된 건 국립익산박물관이다. 올 초 개관하면서 여기저기 흩어졌던 백제의 보물들을 한곳으로 모았고, 그 덕에 고도(古都) 익산의 진면목도 갖출 수 있었다. 박물관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니다. 없는 듯 있는 게 이 박물관의 매력이다.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소식에 가장 궁금했던 건 외형이었다. 어떤 형태의 건축물일까, 건축가는 어떤 이상을 건물에 구현했을까 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도착을 알릴 때까지도 박물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로 미륵사지 석탑의 존재감 넘치는 자태만 아련히 보일 뿐이었다. 대체 이 상황은 무엇?


국립익산박물관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보이지 않는 박물관’(Hidden museum)이다. 저 유명한 미륵사지 석탑의 자태를 가리지 않는 것이 설계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이를 위해 지하로 몸을 구부리고 지면에서의 높이를 최대한 낮췄다. 몸을 낮춘 건물이라 해서 존재감까지 없는 건 아니다. 문화유산을 가리지 않되 건물 스스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갖도록 하는 것,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건물 설계를 담당한 이가 여성 건축가인 신수진(47)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소장이다.

이하 생략
​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04016001&wlog_tag3=naver#csidxdca33cee5a99eec9682d661765dcb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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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조달청 ‘우수 조달기업’ 선정

1/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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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유선엔지니어링)는 최근 ‘조달청 개청 71주년 기념식’에서 건축설계업계 최초로 우수 조달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정부 조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설계 및 공사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1999년 설립된 유선엔지니어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BIM(빌딩정보모델링) 설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조달청이 추진하는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BIM 설계 확대를 위한 자문 수행 및 개산견적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최근 준공한 국립익산박물관과 건설기술인협회 증축공사는 창의적인 설계기법과 품질 확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건축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출처:​http://www.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1201433208900359#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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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교육원-KOICA, '아프리카 여성 건설엔지니어' 초청 연수

1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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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은 지난 10~30일 인천 본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 이미경)과 '아프리카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 및 역량 강화' 1차연도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5개국(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여성 건설 엔지니어 13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강의를 통해 한국의 인적 자원 개발과 과학기술 정책,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제도 등을 소개하고, 이를 아프리카 여성 건설인력 양성 분야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를 방문해 안혜연 소장 및 실무진으로부터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 정책사업 현황과 지원 사례를 들을 기회도 가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각국의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 및 통계 등에 대한 국별 발표를 통해 참가국 현황을 공유했다. 건설기술교육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연수 기간 한-아프리카 여성 건설인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한국여성건설인협회(KOWSAE·여건협) 이현희 회장, 김경숙 명예회장, 김태희 전임회장 등 여성 건설인 10여명이 참석해 여건협의 주요 사업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의 여성 건설인 양성에 대한 경험과 지식공유가 확대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연방수도개발청 아마카 안토니아 수석엔지니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여성 건설기술인 양성 제도와 우수한 건설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발전사례를 통해 본국의 건설 기술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31 1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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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건설인협회, ‘제9회 차세대 리더스캠프’ 개최

8/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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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국여성건설인협회의 ‘차세대 리더스캠프’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해 건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이현희ㆍ가천대 교수)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퍼시스 본사에서 중ㆍ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9회 차세대 리더스캠프’를 가졌다.

매년 7월 열리는 이 캠프는 각 건설분야 전문가와 건설에 관심있는 학생이 모여 건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해 건설에 관한 흥미와 꿈을 기르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첫날 기조 강의는 김성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축가’로 시작해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시대에서 건축가로서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설분야 멘토링을 통해 건축설계 및 실내건축, 조경, 토목, 도시계획, 교통, 엔지니어링의 요소 기술 및 경험을 그룹별로 공유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여의도의 ‘파크원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의 생생한 느낌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체험했다.

둘째날 워크샵에서는 김택수 건축가(버텍스디자인 대표)와 함께 종이컵을 재료로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면서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 작업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날 배운 지식을 현실화하면서 미래 건설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현희 회장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꿈을 키우고 올해는 캠프의 스텝으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건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매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며 “미래 건설을 선도할 차세대 학생들에게 리더십의 발판을 만드는 리더스캠프는 건설분야 이해는 물론 전체를 통합하고 아우르는 협력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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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 방법은

4/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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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건설자동화’ 등 국토ㆍ건설 분야의 유능한 여성인재 발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육성과 더불어, 해당 분야 여성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현재 건설 분야 여성인재풀은 3589명이 등재됐지만, 건축물ㆍ건축정책, 건설기술, 도시계획 등 유관분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중 확대 등을 위해 신산업분야 여성인재 현황 파악 및 추가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유관기관 및 직능ㆍ학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의 여성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여성인재풀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여성인재풀의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장현숙 회장을 비롯해, 대한여성건축사회 류행희 수석부회장, 한국여성건설인협회 김애주 부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강계숙 여성위원장, 대한건축학회 박성신 여성위원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복원준 회원본부장 등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여성인재 발굴ㆍ육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원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에 남성과 여성이 균형적으로 참여해 정책결정과정에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에서의 여성인재 발굴 및 여성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학계ㆍ산업계의 동참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신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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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랐다, 오리배 둥둥 저수지를 이렇게 바꾼 여성

7/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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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삼성물산 토목·조경그룹 수석
광교호수공원으로 세계조경가협회 상 /
쾌적한 환경 만드는 데 자부심 느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에는 총 면적 202만㎡(61만2100여평)의 국내 최대 호수공원이 있다. 일산호수공원(103만4000㎡)의 2배인 광교호수공원이 그것이다. 이 호수를 조성한 삼성물산은 올해 6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인 ‘2018 IFLA’에서 치수관리 부문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기존 저수지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광교호수공원 공사의 핵심은 과거 오리배 보트가 다녔던 원천저수지와
황량한 신대저수지를 하나로 묶어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것이었다.
공사 기간은 3년. 이 ‘메가 프로젝트’를 현장소장과 함께 총괄한 사람은 박유정(50) 삼성물산 토목·조경그룹 수석(부장급)이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으로서 조경 총괄을 맡는 건 박 수석이 유일하다.
지난달 27일 잡스엔이 24년간 조경 분야에서 일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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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의 마스터플랜 짜는 조경가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문적·과학적 지식을 응용해 토지를 계획·설계·시공·관리하는 예술’. 조경(造景)의 사전적 정의다. 한자로 풀이하면 경치를 만든다는 뜻이다. 1986년 박 수석이 대학에 입학할 당시에는 이러한 개념이 없었다. 이과였던 그는 어렴풋이 건설이나 건축학도를 꿈꿨다고 했다. 하지만 한 지인이 건넨 조언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국민소득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외부 환경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조경이다.” 박 수석은 경희대 조경학과에 입학했다.
박 수석이 배운 조경학은 단순히 집 마당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건축학개론, 시공학, 구조학, 식물학, 조경배식학(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식재 계획을 배우는 학문), 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조경을 익혔다. “조경을 원예나 가드닝(gardening)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미국에서는 대규모 개발 계획의 마스터플랜을 건축가가 아닌 조경가가 짭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만 봐도 조경이 건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죠.”
그는 1994년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박 수석은 “국내 최초, 최대, 신기술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하던 대형 건설사에 들어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건축과 접목한 조경, 설비 기술과 접목한 조경 등 다양한 융복합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였다. 차근차근 자리를 밟아 올라 2010년 삼성물산의 조경 분야 총괄이 됐다. “아무래도 몸담은 곳이 건설회사다 보니 옛날엔 현장 근로자들에게 ‘여자가 노가다에 대해 뭘 알아’라며 무시도 당했죠.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꽃과 수목을 다루고, 미적인 부분을 고려하는 것은 아무래도 남성보다 섬세한 여성이 더 잘하는 분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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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물 빼고 물고기 옮기며 광교호수공원 조성
2010년 조경 총괄이 된 박 수석은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를 여럿 수행했다.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조경을 맡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조경도 그의 손을 거쳤다.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길을 내고 녹지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집 마당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고(래미안 신반포팰리스 가든 스타일), 서울시청사 내부 거대 벽면을 푸른 식물로 조경해(서울시청사 그린 월) 작년 IFLA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역시 광교호수공원”이라고 했다. “최근 건설 트렌드는 시공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가 쉽게 기술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광교호수공원은 특히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농업용수로 쓰던 원천·신대 저수지의 기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생태적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2개의 저수지 사이에 동선을 만들고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도록 보완설계를 했다. 저수지 위에 둥그런 나무 데크를 설치하기 위해 저수지 곳곳을 가물막이(공사 중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가설구조물)로 막고 물을 빼며 공사했다. 2010~2013년 진행한 광교호수공원 조경 공사에는 소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등 조경수 1만그루와 철쭉·진달래·개나리 등 관목 34만주가 들어갔다. 박 수석은 “저수지에 있던 물고기를 양어장으로 임시로 옮겼다가 다시 저수지로 옮기기도 했고, 물 주변에 있던 나무 2000그루도 위치를 옮겨 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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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의 원칙? 메인 콘셉트 외엔 비워야
박 수석은 “조경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자세히 관찰한다”고 했다. 조경은 모든 사람이 보기 때문에 많은 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짚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경은 종합 과학 기술이에요. 그림을 매우 잘 그릴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건축·토목 등 공학적인 부분도 알아야 합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조경가인 그에게 조언을 하나 구했다. “단독주택이나 집 마당의 조경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그가 “그런 질문 참 많이 받는다”고 웃었다. “중요한 것은 메인 콘셉트에요. 보기에 좋다고 소나무, 단풍나무, 감나무를 가득 심으면 안 됩니다. 주(主)와 부(副)가 명쾌하게 있어야 하고 전체 콘셉트에서 어긋나는 것은 비워야 합니다. 관리가 쉬운 단풍나무류나 이팝나무 등을 심는 게 좋고요.”
박 수석은 “기후변화로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경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아파트나 빌딩 내부 인테리어는 제각각이지만 외부 조경은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이에요. 아름다움과 쾌적함의 느낌을 어느 것보다 빨리 본능적으로 주는 게 조경입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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